원추리1 봄나물 채취하기 - 취나물, 고사리, 쑥, 4월도 거의 절반이 지나갑니다. 오늘은 모처럼 홍천 세컨하우스에 다녀왔어요. 물안개가 멋진 홍천강입니다. 올해 아무런 관리도 해주지 못했는데 복사꽃도 너무 이쁘게 펴주었네요. 벌써 몇 번을 왔어야 하는 곳인데, 올해는 김포에 농장을 꾸미다 보니 오늘에서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집 뒤에 낮은 산이 있어요. 3월부터 뒷산에는 나물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취나물, 쑥, 고사리, 원추리... 특히 저는 취나물을 좋아합니다. 산에서 캐는 취나물은 향도 진하고 부드러워 맛도 좋습니다. 통째로 꺽지 않고 한 잎씩 따서 담아봅니다. 남은 녀석은 자라서 씨를 뿌려야 하니까요^^ 양은 적지만, 보약이려니 하고 손질해 담아 왔습니다. 고사리는 벌써 활짝 펴버려서 그냥 포기하고 내려왔습니다. 조금만 일찍 왔으면 하는 좋았을 텐.. 2024.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