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내에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게 되면 요산이 혈액, 체액, 관절에서 요산염의 형태로 남아있게 된다. 이러한 요산염의 결정이 관절의 힘줄, 연골, 주위 조직에 까지 침착되면서 생기는 질병이 통풍이다. 이 경우 관절의 염증을 유발하여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재발성 발작을 일으킨다. 요산염 결정에 의한 통풍결절이 침착되면 관절이 변하거나 심할 경우 불구가 될 수도 있다. 관절의 병증 외에도 다양하게 신장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고, 요산에 의해서 콩팥에 돌이 생기는 신석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당연하게도 혈중 요산 농도고 높을수록 발병 가능성이 높고 나이가 많을 수로 발병률이 높아진다. 요산은 음식을 섭취하면서 퓨린이라는 물질이 신체에서 대사하고 남은 산물로 체액이나 혈액뿐만 아니라 관절액 내에서 요산염의 형태로 있다. 혈액 내에서 요산 농도가 정해진 수치 이상을 넘을 경우 고요산혈증이라고 하고, 그 요인을 요산 과잉 생산과 요산 배설 감소로 나눈다. 또한 체중증가는 고요산혈증에 영향을 준다. 통풍은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남성의 경우 콩팥에서 요산 제가 능력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감소하지만 여성은 폐경이 되기 전까지 여성호르몬으로 인해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보이는 증상은 무증상고요산혈증, 급성통풍성관절염, 간헐정통풍, 만성결절성통풍 등 4가지 단계가 전형적이다.
무증상 고요산 혈증은 혈청요산의 농도가 증가되었지만 아직까지는 통풍결절이나 관절염, 요산콩팥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상태로 고요산혈증이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증상을 느끼지 않고 평상을 보내게 된다.
급성 통풍성 관절염은 보통은 고요산혈증이 후 첫 번째로 콩팥돌증이 나타나거나 통풍발작이 발생한다. 통풍 큰 특징은 극심한 통증의 관절염이다. 처음에는 보통 하나의 관절에서 나타나 전신 증상은 없는 편이지만, 이후에는 여러 관절에 전이되어 열이 동반된다. 흔히 엄지발가락에 침범되는 관절이나, 사지관절 어디에나 침범할 수 있다. 보통 편하게 자고 있을 때 시작이 되긴 하지만, 일어나서 처음 발을 디딜 때 나타나기도 한다. 통증이 심해 잠에서 깨는 경우도 있다. 침범된 관절은 붉게 변하고 열을 동반하며 부어오르고 심한 통증을 발생시킨다. 가벼운 발작은 몇 시간 내에 사라지거나 길어도 1~2일 내에 사라지지만 심할 경우에는 몇 주간 지속되기도 한다.
간헐기 통풍은 발작 사이에 증상이 없는 기간을 말하는 것이다. 일부 발작이 사라지는 겨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6개월~2년 사이에 재발작이 일어난다. 발작의 빈도는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시간이 점점 증가한다. 나중에는 급성보다는 서서히 발작이 나타나고, 여러 관절을 침범하게 되어 더 심각하게 오래 지속되는 경향을 보인다.
만성 결절성 통풍은 통징이 없는 시가를 지나 통풍이 다른 관절염과 비슷하게 보인다. 통풍발작과 통풍결절형성은 고요산 혈증의 기간과 정도에 따라서 증가한다. 처음 발작 후 통풍 결절이 보이기 시작하는 때까지 보통 10 정도 걸리고, 20년 이후에는 4분의 일의 한자에게 결절이 나타난다. 통풍결절은 귓바퀴에서 제일 많이 발견되고 손, 손가락, 발가락, 무릎, 발목 응이 울퉁불퉁하게 비대칭적인 덩어리를 만들게 된다. 결절은 서서하게 만들어지고, 결절 자체의 통증은 약할 수 있으나 침범부위의 관절에 뻣뻣함과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결국에는 관절 손상을 동반하여 큰 결절이 만들어지면 손과 발이 괴상한 상태로 변하게 된다.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관절의 윤활액이나 주위의 조직을 빼내어 현미경으로 바늘 모양의 요산 결정을 확인한다. 윤활액을 빼내기 어려운 경우에는 고요산혈증, 콜히친, 급성단관절염 치료에 대한 반응을 보일 경우 통풍으로 진단한다.
통풍의 단계에 다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무증산 고요산 혈증은 과체중, 고지혈증, 고혈압, 과음 등과 관련이 깊은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급성통풍성관절염은 가능한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이 경우는 약물에 의해 효과적으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빨리 시작하면 빠르고 효과적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통풍 발작이 나타나면 바로 약물 투여를 시작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항고요산혈증 약물을 이용하여 고요산혈증을 조절할 경우 요산이 조직에 침착되는 것을 예방할 수도 있고 혈중요산농도를 정상화시킬 수도 있다.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 적절한 약물을 먹는 방법도 있고 절주, 체중 조절, 과식하지 않기 등은 통풍발작을 예방하는 데 좋다. 고단백음식을 섭취할 경우 요산생성이 증가한다. 항고요산혈증의 약제가 워낙 효과가 좋아서 환자의 경우 식이요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체중을 줄이고 과식하지 않는 게 중요하고 절주나 금주를 하는 것도 좋다.
'질병의 예방법과 치료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수염,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다면 의심해보자 (0) | 2024.01.28 |
---|---|
노로바이러스는 손만 잘 씻어도 예방할 수 있어요. (0) | 2024.01.28 |
대상포진 - 작지만 큰 고통을 주는 질병 (0) | 2024.01.27 |
대장암- 알았을 땐 너무 늦을 수 있는 암 (0) | 2024.01.27 |
골수염 - 뼈에도 염증이 생긴다는 무서운 사실 (0) | 2024.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