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질병의 예방법과 치료법

위암 - 조용하게 성장하는 무서운 암

by 스윗캐빈 2024. 2. 4.

위는 어떤 장기일까?

위는 배의 위쪽, 외쪽 갈비뼈 아래에 있으며 위쪽으로는 식도의 아래쪽에 십이지장과 연결되어 있다.  위는 기저부, 체부 전정부로 부위를 나누고 오른쪽 짧은 곳을 소만곡이라고 하며 외쪽의 긴 부위를 대만곡, 식도에 연결된 곳을 분문, 십이지장에 연결된 곳을 유문이라 한다. 

위벽은 점막, 점막하, 장막하, 고유근육과 장막층 등 5층으로 이뤄져 있다. 위주변에는 비장, 간,  십이지장, 취장, 소장, 대장 같은 여러 장기들과 담관도 가까이 있습니다.  복막의 일부가 늘어나서 만들어진 그물막도 있다. 위 주변에는 주요 동맥과 소화관에서 오는 문맥 혈관 등도 있고, 아주 많은 림프절과 림프관들이 얽혀 있다. 

위는 우리 몸의 중요한 소화기관이다. 우리가 입으로 섭취한 음식물들을 임시로 보관하면서 소장으로 조금씩 전달과 저장의 역할을 하며, 위액을 분비하고 위운동을 통해서 음식물들을 작게 만들고 분해해 소장에서 영양분이 잘 흡수되도록 만들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위액은 위샘에서 분비되고, 무색의 점성이 있는 강산성의 액체이다.  위액에 있는 염산을 위산이라고도 말하는데, 위산은 단백질을 소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펩신의 활성화를 돕고 살균작용을 하여 위에 들어오는 세균을 멸균하는 역할도 한다.   

위암에 대해 알아보자.

위에 생기는 모든 암을 위암이라고 하지만, 주로 위선암(위 점막의 선세포에서 발생)을 말한다.  위선암 외에도 림프조직에서 생기는 림프종, 위의 간질세포에서 생기는 간질성 종양, 육종, 신경내분비암등이 생기기도 한다. 

위선암은 위 점막에서 크기 시작하는데 커지면 위벽가지 침투하여 위 주위의 림프절에 암세포들이 전이되어 자랍니다. 암이 더 커지면 부근에 위치한 다른 장기들 간, 취장, 식도나 십이지장 등까지 전이되기도 하고 , 암세포가 림프관을 타고 멀리 떨어진 장기까지도 전이될 수 있다.  

위암은 한 가지 원인으로 생기기보다는 다른 요인들과 같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생기는 암이다. 암을 발생시키는 요인으로는 위암에 관련된 질병이 있거나,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흡연, 음주, 음식물의 섭취등 생활습관과, 가족력 등이 있다.  

위암은 초기에는 특이한 증상이 없고 조금의  불편감을 느끼더라도 흔한 위장 질환으로 생각하고 그냥 방치하여 많이 진행이 된 후에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위암의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통해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궤양을 동반한 경우에는 조기에도 속 쓰림 등을 느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속 쓰림 증상은 위암과는 관련이 없는 경우가 많다.  위암이 진행되면 복부의 불쾌감과 팽만감, 소화불량, 식용의 감퇴와 체중 감소, 동통, 빈형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진행이 되면서 아래로 십이지장등의 장기의 결계가 폐색 되면서 구토나 출혈로 인해 토혈을 하거나 검은색 변을 보는 경우도 있고 다른 일부 환자들은 손으로 종괴덩이가 만져질 수 있다.

보통 위암은 내시경검사, CT, 상부위장관촬영술 등으로 진단한다. 가장 정확하면서 기본적으로 시행되는 검사는 내시경으로 병변을 직접 보고 조직을 추출하여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CT검사를 통해서는 암아 다른 장기나 림프적로 전이 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치료 방법

위암으로 진단되면 진행이 어느 정도 되었는지 여부를 판단하여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조기 위암인 경우 크기가 작고 전이 가능성이 없는 경우에는 내시경 점막하박리술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조기 위암이어도 내시경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나 2기~3기로까지 지행이 된 경우는 수술치료를 하는데 암과 주변의 림프절을 제거한다.  하지만,  위에서 멀리 떨어진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에는 위절제술만으로는 치료의 의미가 없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전신에 퍼진 암세포를 없앨 수 있는 치료를 해야 하는데, 그 방법은 항암화학요법으로 항암제를 먹거나 주사하는 방법이다.  수술 후에도 항암화학요법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위암의 재발을 막기 위해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 일시적으로 실시된다. 

이 외에 대체요법이나 보완요법을 하시도 하지만, 효과에 대한 검증과 과학적 근거가 없으므로 권하지 않는다.  환자가 원해 대체요법이나 보완요법을 하기 위해 치료를 미루거나 중단하여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으니 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에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예방법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발될 소지를 줄이는 게 가장 좋다.  우리나라에서 위암 발생률이 많은 이유는 짠 음식을 이야기하는데, 그러한 요인 때문에 가족력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만큼 식습관의 관리가 예방에 큰 도움을 주는 병이다. 짠 음식,  탄 음식, 상한 음식 등을 먹지 말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 등을 포함하여 균형 있는 식사를 해야 한다.  야채와 음식에는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다. 

흡연자의 위암 발생률은 비흡연자의 1.5배에서 2.5배 정도 높다고 하는 결과가 있다. 흡연과 음주 등 위에 영향을 끼치는 습관은 줄이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