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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예방법과 치료법

인후염 - 목감기의 대표 질환

by 스윗캐빈 2024. 2. 9.

인후염은 단순한 목감기일까?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으로 인두(구강과 식도 사이의 소화기관)와 후두(숨을 쉬고 말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한다. 발성기관이고 기도로 음식이 들어가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목감기, 감기, 상기도 감염에 해당하는 질병이다.  질병을 발생시키는 세균으로는 포도알균, 헤모필루스균과 베타 용혈성 사슬알균, 폐렴알균과 혐기성 균주 등이 있다.  질병을 발생시키는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단순포진 바이러스, 에코 바이러스, 콕사키 바이러스 등이 있다.  인두와 후두를 포함한 상기도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염증으로 나타나는 반응을 의미하는 것이다.  

인후염은 급성과 만성이 있다.  급성의 경우는 기온이 급격하게 변하거나, 감기, 과로, 열성질환, 허약체질, 세균 감염 등으로 일어난다.  만성인 경우는 급성 인후염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재발할 때, 자극적인 음식을 먹은 경우, 지나친 음주와 흡연, 과로, 목을 혹사시킨 경우, 인후두의 역류성 질환 등의 원인으로 생겨난다.  드물기는 하지만 자극적인 가스등의 화학물질, 화학 증기를 마신경우, 부비동 같은 인접한 부위에서 염증이 전파되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인후염이 발병한 초기에는 목에 작은 이물감이나 건조한 느낌, 가벼운 기침 등의 증세가 조금씩 나타난다.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 통증이 극심해져서 음식을 삼기는 것조차 어려워지고 고열을 일으킨다. 전신피로, 두통, 식욕감퇴 등의 증상까지 나타난다.  입속에서 역한 냄새가 나고 혀에 하얗게 설태가 끼는 경우도 있다.  후두로까지 염증이 퍼지면 목소리가 쉬고, 귀 밑부분까지 통증이 나타난다.  급성인 경우에는 초기엔 목이 따갑거나 마르는 느낌이 든다.  목에 통증이 심해서 음식을 삼길 때마다 고통스럽고 열이 난다.  기침과 가래 식욕감퇴와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만성의 경우는 막이 아프로 살살 간지러운 느낌이 들며 피곤해지면서 목소리기가 쉬어지며 작아진다.

인후염은 대개 의사와 환자의 문진을 통해 확인된 증상에 따라 진단한다.  간혹 인후부에서 검체를 채취해서 배양검사를 통해 정확한 확진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경우 결과를 7일 정도 지나야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는 경우를 초래한다.  빠른 확진을 위한 방법으로는 인후두 내시경이 사용된다.

치료방법과 예방법

치료를 위해서는 충분히 휴식과 함께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면서 입안을 헹구고, 통증이 심한 경우는 진통제를 처방하기도 한다.  세균에 의해 증상이 생긴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를 하고, 가래를 가라앉히기 위해서 진해거담제를 처방한다.  인후두 역류질환의 증상이 생긴 경우에는 위산억제제를 처방한다.

보통의 경우는 자연적으로 치료가 된다.  약물치료를 한 경우에도 대개 합병증 없이 호전된다.  하지만 고령층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부비강염이나 급성중이염, 비염, 기관지염, 폐렴 등의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  심하게는 류머티즘 관절염, 급성신장염과 패혈증 등으로까지 병증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으니 치료를 간단하게만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인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을 유지하고 손을 자주 씻어 주는 게 좋다.  평소 몸에 꽉 끼는 옷을 입지 않는 게 좋고, 체중을 정상을 유지하고 수면 시 상체를 높게 해 주는 게 좋다.  흡연은 목에 악영향을 끼치므로 급연 하는 게 좋다.  물을 자주 마시며, 자극적인 음식을 자제하는 게 좋다.  취침 전 2시간 이내엔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