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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예방법과 치료법

코감기 - 급성 비염은 그냥 감기인가요?

by 스윗캐빈 2024. 2. 8.

코감기는 급성 비염이에요. 

코감기는 급성비염증상으로 바이러스로 인해서 코안을 둘러싸고 있는 비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보통 감기라고 이야기하는 질환은 상기도 바이러스 질환을 말하는 것으로 급성 비염(코감기)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인 것이다.  비염을 분류하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알레르기성 비염과 감염성 비염, 직업성 비염, 호르몬성 비염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코감기는 급성 비염으로 감염성 비염이다.

급성 비염의 주요 원인은 바이러스다. 급성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코로나 바이러스 와 비염 바이러스 등이 있다. 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들은 급성 비염의 증상만을 보여주는데 비해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이 되는 경우는 목, 전신에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증상을 보여준다.  특히 낮은 온도와 습도, 과로, 영양부족, 비타민의 결핍, 스트레스나 면역 기능 저하 등이 급성 비형을 발생시킨다.  특히 추운 겨울철이나 환절기에 감기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데, 추운 날씨 대문에 실내 공기의 환기를 덜하게 되고 그러한 환경 속에 여러 사람들이 모여 생활하다 보니 바이러스의 전파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건조한 실내 공기는 비강접막의 점액증에 잇는 섬모의 운동에도 장애를 일으켜 비강의 기능 저하를 생기게 한다.  보통의 경우는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서 나오는 감염체에 등이 코 안으로 들어가게 되어 증상을 일으키지만,  음식물이나 손, 입맞춤 등으로 전염되기도 한다.  급성 비염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편도선염, 축농중(부비동염), 아데노이드염 등이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1일에서 3일 정도의 잠복기를 전조기를 거치는데, 오한, 근육통, 두통, 식욕의 감소 등의 중상이 보이며, 코에서는 재채기와 불쾌한 자극을 느끼게 된다.   발적기 또는 분비기에는 비점막에 부종이 생기는 혈관 확장 증상도 보이고, 분비선의 활동이 증가되면 맑은 콧물이 심하게 나온다.  코막힘이나 후각 감퇴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병기를 거친 추에는 다른 세균 감염이 없다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2차 세균에 감염이 되는 경우에는 누런 콧물이 생기고 코막힘 증상도 심해진다.  적절한 시기에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한 치료가 시행되지 못하면 주변의 인두, 편도 등으로 감염될 수 있다. 

감기는 흔하게 생기는 질병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기 때문에 초기에 증상이 생기면 환자는 주관적인 중상에 의존한다.   병원에서는 비내시경 검사를 통해서 코 안쪽의 점막 상태(충혈이나 부종, 비루 등)를 확인한다.  급성 비염의 경우 내시경 검사를 꼭 시행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증상이 오랜 기간 계속되거나 반복이 된다면 만성 부비동염이나 세균성 부비동염을 일으킬 수 있어 사전에 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  비염은 다양하게 분류하는데, 급성 비염은 바이러스성 비염이다.  이차 세균감염이 걱정될 정도로 증상이 오랜 기간 동안 계속되는 경우에는 축농중(부비동염)으로 진행이 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CT나 비내시경 검사를 한다.  중이염 등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경검사를 통해 고막을 관찰한다.  연속으로 재채기가 반복되고 눈과 코 주변이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경우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확인하기 위해 비즙도말 검사, 혈액검사, 피부반응검사 등을 할 수 있다.

코감기의 치료방법과 예방책을 알아보자

코감기(바이러스로 인한 급성 비염)의 경우에는 발생된 증상에 따른 적절한 진정제와 진통해열제 등이 처방된다.  항히스타민제제는 발적기에 나오는 맑은 콧물을 줄이고,  혈액의 울혈로 생긴 점막의 부종으로 코막힘 증상이 심해질 때는 혈관 수축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점막 부종이 심한 경우 부분적으로는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충분한 휴식시간을 확보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찜질이나 온탕욕을 권한다.  온도는 18도~20도 정도, 습도는 45% 정도를 유지하는 게 좋다.  충분한 영양 공급을 위해서 규칙적인 식사를 해주어야 한다.   

보통은 1주에서 2주 정도가 지나면 별다른 합병증이 없이 증상이 호전된다.  하지만 코의 분비물이 목으로 흘러 들어가서 인두염이 생길 수 있고, 코와 귀를 연결해 주는 이관을 통해서 바이러스나 세균이 이동하여 중이염이 생기기도 한다. 비염의 증상이 장기간 계속되면 부비동으로 바이러스나 세균이 이동하여 코의 점막이 부종이 생기고 이로 인해서 부비동염이 생길 수 도 있다.  그  외 바이러스나 세균이 하기도까지 전파되면 기관지염이나 폐렴이 생기기도 한다. 

바이러스나 세균이 전파되지 않도록 손을 깨끗이 씻는 게 기본적이면서 최고의 예방법이다. 또한 눈이나 코, 입을 비비지 않아야 한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가능한 피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통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 주는 게 좋다.  급격한 체온의 변화도 주의해야 하고, 음주나 흡연은 삼가는 게 좋다, 특히 담배의 연기는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