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도 거의 절반이 지나갑니다.
오늘은 모처럼 홍천 세컨하우스에 다녀왔어요.
물안개가 멋진 홍천강입니다. 올해 아무런 관리도 해주지 못했는데 복사꽃도 너무 이쁘게 펴주었네요.
벌써 몇 번을 왔어야 하는 곳인데, 올해는 김포에 농장을 꾸미다 보니 오늘에서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집 뒤에 낮은 산이 있어요. 3월부터 뒷산에는 나물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취나물, 쑥, 고사리, 원추리...
특히 저는 취나물을 좋아합니다.
산에서 캐는 취나물은 향도 진하고 부드러워 맛도 좋습니다.
통째로 꺽지 않고 한 잎씩 따서 담아봅니다. 남은 녀석은 자라서 씨를 뿌려야 하니까요^^
양은 적지만, 보약이려니 하고 손질해 담아 왔습니다.
고사리는 벌써 활짝 펴버려서 그냥 포기하고 내려왔습니다.
조금만 일찍 왔으면 하는 좋았을 텐데 정말 아쉽습니다.
쑥도 여리디 여러 그냥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싶네요.
연한 잎만 골라서 담아왔어요. 내일 아침은 쑥 된장국입니다.
원추리도 있었지만, 얼마 안 돼서 포기하고 내려왔네요.
봄에 먹는 나물은 보약과도 같습니다. 추운 겨울을 견디고 차디찬 흙을 뚫고 나온 귀하디 귀한 녀석들이니까요.
봄은 너무 좋은 계절이지만 그만큼 짧습니다.
봄이 가기 전에 제철 음식 많이 드시고 건강 챙기세요.
2024.03.22 - [건강한 음식] - 봄 제철 음식 (봄나물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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