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은 어떤 병일까?
우울증은 우울장애라고도 하며 의욕이 저하되고 우울한 감정을 느끼는 증상으로 다양하게 인지적, 정시적인 증상을 발생시키고 일상적인 기능의 저하의 원인이 된다. 우울증은 생각과 감정, 신체 상태뿐만 아니라 행동의 변화까지 일으키는 심각한 질환이다. 한 사람의 인생에 전반적인 영향을 준다. 우울증은 일시적인 우울함과는 다르고 개인의 의지로 없앨 수 없고 개인적인 표현이 아니다. 대부분이 전문적인 도움을 못 받고 우울증으로 힘드어하는 경우가 많다. 우울증의 경우 전문가의 적절한 치료만 받으면 이전의 상태로 호전될 수 있고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우울증은 많이 발생하는 정신질환 중 하나다. 미국, 유럽이나 유질랜드 등의 서구권 국가는 우울장애 유방울이 10% 이상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는데 비해서 한국이나 중국 등의 비서구권국가에서는 5% 이하의 낮은 유병율이 발생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그래도 서구권 국가에 비해 낮은 수준이고, 비서구권 국가에 비해 조금 높거나 비슷한 정도이다.
우울장애는 확실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른 정신적 질환과 같이 다양한 유전적, 생화학적, 환경적 원인이 우울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알고 있다.
생화학적 요인으로는 뇌 안의 신경전달 물질이 감정 등 뇌 기은에 연결되어 우울증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보인다. 이 외 호르몬 불균형도 요인이다.
우울증을 가진 가족이 있는 경우 우울증 발생률이 높은 것이 일부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이 우울증의 유전적 요인이라 생각하고 연구자들은 우울증을 발생시키는 유전자를 찾고 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주위 환경은 우울증을 생기게 하는 요인이 된다. 예를 들어 생계가 어려워지거나,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 등 큰 스트레스 등이 있다.
우울증의 핵심 증상은 인생에 대한 흥미나 관심이 사라지는 것이다. 심각한 경우 자살로까지 이어지는데, 환자의 3분의 2가 자살을 생각하고, 10%에서 15%는 실제 자살을 한다. 일부의 환자들은 자신의 우울증을 알지 못한 채 심각하게 위축되어 생활이 힘들어지는데도 자신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증상은 무기력, 상실감 등이다. 이러한 증상을 일을 끝까지 마치지 못하게 되어 학생은 학업에서, 직장인은 정상적인 업무를 하지 못해 어려워하고 일의 마무리뿐 아니라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조차 힘들어하게 된다.
수면장애도 환자의 5분의 4 정도가 느끼는 증상으로 아침까지 잠을 못 이루고 일찍 깨거나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계속 깨는 것을 반복한다. 대부분 수면장애와 함께 식욕이 떨어져 체중이 감소하는데 반대로 식욕이 증가하여 과식을 하고 과수면을 하는 경우도 있다.
우울증 환자의 90% 정도가 불안 증상을 보이는데, 성욕이 저하되는 등 성적인 문제도 보인다. 집중력이 저하되거나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일부 환자들은 신체적 이상을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내과적 검사를 시행해도 명확한 원인이 나오지 않아 정신과적 치료가 늦어져 고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원인 불명의 신체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우울증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다.
치료방법과 예방법
우울증은 약물 치료와 함께 정신치료적 방법을 병행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 외에도 경기경련 요법이나 광선 치료 등의 치료 방법들도 시행되고 있고 최근에는 rTMS 치료가 효과가 좋다는 연구가 보고되었다.
약물 치료는 항우울제를 복용하는데, 항우울제의 개발에 진전이 많이 있어서 과거에 비해서 약물에 대한 부작용은 적어지고 효과는 더욱 좋아진 약물들이 개발되었다. 지금도 약물에 대한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영향을 미치는 주요 신경전달 물질에 따라 다양한 약물들이 개발되고 효능을 보이고 있다. 항우울제의 효능은 보통 수일에서 수주에 걸쳐서 발현되기 때문에 적어도 4주에서 6주 정도는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상태에 따라 약의 용량을 늘리거나 바꾸는 등으로 치유기간이 더 길어지는 경우도 있다. 정신과전문의와 지속적인 상담과 함께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호전된 이후에 바로 약물을 끊기보다는 재발 방지를 위해서 최소한 6개월 이상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
증명된 예방법은 없지만, 스트레스를 덜 받고 사회적으로 나를 지지해 줄 수 있는 관례 등이 도움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다. 재발도 잦기 때문에 꼭 전문가와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신체적인 활동이 우울증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니 조깅, 수영, 걷기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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